한타바이러스 유람선 집단감염, 코로나 음모론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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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적 유람선에서 한타바이러스(hantavirus)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확산했던 강제 백신·인구 감소 음모론 등 각종 허위 정보가 소셜미디어에서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AFP가 전했다.
무슨 일이
감염병 발생이 허위 정보 확산의 빌미로 반복적으로 악용되면서, 보건 전문가들은 음모론이 공중보건 조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네덜란드 국적 유람선에서 한타바이러스(hantavirus)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확산했던 강제 백신·인구 감소 음모론 등 각종 허위 정보가 소셜미디어에서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AFP가 전했다.
감염병 발생이 허위 정보 확산의 빌미로 반복적으로 악용되면서, 보건 전문가들은 음모론이 공중보건 조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네덜란드 국적 유람선 MV 혼디우스(MV Hondius)의 승객 한 명이 아르헨티나에서 승선하기 전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후 선내에서 다른 승객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AFP가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선박 승객으로 인한 일반 대중의 감염 위험은 최소 수준이라고 밝혔다.
발병 사실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에서는 2020년 허위 다큐멘터리 '플랜데믹(Plandemic)'의 표현을 차용한 게시물이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한타바이러스가 생물학 무기이거나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6년 11월 미국 선거를 앞두고 우편 투표를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번 발병이 계획됐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코리아타임스는 전했다.
인포워스(InfoWars) 설립자 알렉스 존스는 소셜미디어 X에 "봉쇄 경보: 세계주의자들이 한타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 2.0'을 시작했다. 마치 전등 스위치처럼"이라고 올렸다고 코리아타임스가 보도했다.
연구자들은 허위 정보가 이처럼 빠르게 부활하는 것 자체가 경종이라고 지적했다. 요탐 오피르(Yotam Ophir) 버팔로대(University at Buffalo) 미디어 효과·허위정보·극단주의 연구소장은 "코로나19 음모론이 거의 즉각적으로 부활한 것은, 위기가 끝난 뒤에도 허위 정보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이버멕틴(ivermectin)을 한타바이러스 치료제로 홍보하는 게시물도 확산했지만 임상 근거는 없다. 존 레드니키(John Lednicky) 플로리다대(University of Florida) 공중보건대학원 바이러스학자는 AFP에 "이버멕틴에 대한 허위 정보가 극심하다. 실험실 검사 외에 실제 감염 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바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한타바이러스에 대한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는 존재하지 않으며,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설치류를 통해 전파돼 호흡기·심장·출혈성 증상을 일으킨다.
전직 미 하원의원 마저리 테일러 그린(Marjorie Taylor Greene)과 텍사스주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메리 탤리 보든(Mary Talley Bowden) 등 반(反)주류 성향의 정치인과 의료인도 검증되지 않은 대안 치료법 홍보에 가세하고 있다고 코리아타임스는 전했다.
허위정보 연구자들은 엘리트 계층이 질병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낸다는 음모론이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다고 지적한다. 코로나19 이후 반(反)백신 정서가 정치적 정체성과 깊이 결합되면서,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음모론을 바로잡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기사는 OC LifeHub 스태프가 The Korea Times 등 원문 출처를 기반으로 AI 보조로 작성한 후 사실 확인을 거쳤습니다.
기사 정보
The Korea Times
koreatimes
건강
2026년 5월 8일
5개월 전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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