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미 미사일 방어 비판…가스관 협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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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베이징(北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의 '골든 돔(Golden Dome)' 미사일 방어 계획을 공동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핵심 의제인 대형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협상은 타결에 실패했다.
무슨 일이
이번 회담은 시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지 일주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중국이 미·러 양측을 동시에 상대하는 글로벌 외교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금 보여줬다. 유럽 가스 시장을 대부분 잃은 러시아가 협상 타결에 더 절박한 처지여서, 이번 결렬은 모스크바의 취약한 협상력을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베이징(北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의 '골든 돔(Golden Dome)' 미사일 방어 계획을 공동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핵심 의제인 대형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협상은 타결에 실패했다.
이번 회담은 시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지 일주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중국이 미·러 양측을 동시에 상대하는 글로벌 외교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금 보여줬다. 유럽 가스 시장을 대부분 잃은 러시아가 협상 타결에 더 절박한 처지여서, 이번 결렬은 모스크바의 취약한 협상력을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리아타임스(The Korea Times)에 따르면, 40회 이상 만남을 이어온 두 정상은 공동선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골든 돔' 미사일 방어 체계가 세계 전략적 안정을 위협한다고 명시했다. 2026년 2월 만료된 미·러 핵군비통제 조약에 대해 미국이 연장 제안에 응답하지 않았다는 점도 공동선언에 포함됐다.
공동선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고도 비난했다. 양국 정상은 "평화와 발전이라는 글로벌 의제가 새로운 위험과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국제사회의 분열과 '정글의 법칙'으로의 회귀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회담의 최대 핵심 현안이었던 '시베리아의 힘 2(Power of Siberia 2)' 파이프라인 협상은 결국 타결되지 못했다. 러시아에서 몽골을 거쳐 중국까지 약 2,600㎞를 잇는 이 파이프라인은 연간 500억㎥의 천연가스 공급을 목표로 한다. 토니 블레어 글로벌변화연구소(Tony Blair Institute for Global Change) 수석 정책자문 대니얼 슬리트는 "가격·자금 조달·계약 조건에 관한 핵심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는 유럽 가스 시장을 잃은 이후 이 협상이 더욱 절실하지만, 중국은 미래 에너지 공급 선택지를 유연하게 유지하려는 듯 여전히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 주석은 "정치적 상호 신뢰와 전략적 협력을 심화해왔기에 중·러 관계가 지금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러·중 관계는 진정으로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해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 외교정책 연구원 패트리샤 킴은 시 주석이 트럼프, 푸틴과의 연쇄 회담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양측 모두에 비해 더 강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두 지도자 모두 처음 예상보다 훨씬 해결하기 어렵다고 드러난 갈등을 스스로 초래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코리아타임스에 말했다.
파이프라인 협상이 결렬됐음에도 양국 에너지 교역은 확대 추세다. 코리아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4개월간 러시아의 대중국 원유 공급량이 10% 증가했다. 양국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수 주 전 전략적 동반자 협정을 체결한 이후, 서방의 대러 제재를 계기로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해왔다.
정상회담은 베이징 인민대회당(人民大會堂)에서 열렸다. 시 주석은 의장대 사열과 예포 발사로 푸틴 대통령을 맞았으며, 베이징 오리구이와 진화(金華) 훈제 햄이 제공된 국빈 만찬이 이어졌다. 양국 공동선언에는 에너지 외에도 인공지능(AI)과 환경 보호 분야의 협력 의지도 담겼다.
이 기사는 OC LifeHub 스태프가 The Korea Times 등 원문 출처를 기반으로 AI 보조로 작성한 후 사실 확인을 거쳤습니다.
기사 정보
The Korea Times
koreatimes
정치
2026년 5월 20일
5개월 전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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