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에 구금된 선단 운동가 "구타·테이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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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Gaza) 해상 봉쇄 돌파를 시도한 '글로벌 수무드 선단'(Global Sumud Flotilla) 소속 운동가 약 420명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뒤 구타·테이저·개 동원 등 폭력 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무슨 일이
이번 증언은 가자지구 인도주의 위기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이스라엘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각국 정상이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복수의 국가가 이스라엘 외교관을 초치해 항의하는 등 외교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가자지구(Gaza) 해상 봉쇄 돌파를 시도한 '글로벌 수무드 선단'(Global Sumud Flotilla) 소속 운동가 약 420명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뒤 구타·테이저·개 동원 등 폭력 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번 증언은 가자지구 인도주의 위기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이스라엘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각국 정상이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복수의 국가가 이스라엘 외교관을 초치해 항의하는 등 외교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하와이 출신 활동가 크리스토퍼 보렌(Christopher Boren)은 아슈도드 항구 도착 직후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이스라엘 방위군(IDF) 혹은 경찰 5명에게 즉시 제압당했다"며 "머리를 짓눌리고 구타를 당했다. 한 명은 단단한 플라스틱이 달린 장갑을 끼고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고, 눈이 부어올랐다"고 AP통신에 말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일 파토 코티디아노'(Il Fatto Quotidiano) 기자 알레산드로 만토바니(Alessandro Mantovani)는 공해상에서 이스라엘 군함으로 이송되는 과정의 상황을 증언했다. "이송 중 무릎을 꿇고 눈이 가려진 채, 눈가리개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계속 주위를 둘러보려 해서 30번이나 다시 조여 맸다. 그 상황에서 '나는 국회의원이다' 또는 '나는 기자다'라고 말할 방법은 전혀 없었다. 상대는 고함을 지르며 폭력을 가하는 기계 같은 존재들이었다"고 AP통신에 밝혔다.
그리스 출신 활동가 야니스 아트마치디스(Yiannis Atmatzidis)는 구금 선박에서의 집단 폭행을 폭로했다. "테이저를 맞고, 주먹과 발차기로 구타당하며 모욕을 받았다"며 "선박 안에 모든 사람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컨테이너가 있었다. 한쪽 문으로 들어가면 6~7명이 무차별 폭행하고 반대편으로 내보냈다. 우리 모두가 이 과정을 거쳤다"고 AP통신에 밝혔다. 그는 이어 "혈액순환이 막혀 손이 마비된다고 말해도 전혀 자비가 없었다. 이들의 잔혹함을 표현할 말이 없다.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 선단 이사회 위원 제이넬 아비딘 오즈칸(Zeynel Abidin Ozkan)은 서류 서명 거부 후 더욱 가혹한 대우를 받았다고 전했다. "서명을 거부하자 우리를 죄수처럼 취급했다. 파일을 만들고 사진을 찍은 뒤, 양손과 발에 쇠사슬 수갑을 강제로 채웠다"며 "군인들이 바닥에 질질 끌고 다녔고, 풀어놓은 개들에게 위협당하면서 교도소 트럭에 실렸다"고 AP통신에 밝혔다.
이스라엘 측은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이스라엘 교도소청(Israeli Prison Service) 대변인 지반 프레이딘(Zivan Freidin)은 해당 주장들이 "거짓이며 사실적 근거가 전혀 없다"고 AP통신을 통해 반박했다. 한편 이스라엘 극우 성향의 이타마르 벤그비르(Itamar Ben-Gvir) 안보장관이 구금 운동가들을 조롱하는 자신의 동영상을 직접 홍보해 국제적 공분을 샀으며, 이후 복수의 국가가 이스라엘 외교관을 초치해 항의했다.
이번 선단은 운동가·언론인·최소 1명의 이탈리아 의원 등 약 420명을 태우고 가자지구에 인도주의 지원 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이스라엘 해안에서 약 400킬로미터 떨어진 공해상에서 나포됐다. 구금자들은 변호사·자국 영사관·가족과의 연락이 전면 차단됐으며, 안경·지갑 등 개인 소지품도 압수·폐기됐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에서 추방된 운동가 약 420명은 23일 터키에 도착했다. 이번 사건은 가자지구 인도주의 상황과 이스라엘 해상 봉쇄의 적법성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논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해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기사는 OC LifeHub 스태프가 The Korea Times 등 원문 출처를 기반으로 AI 보조로 작성한 후 사실 확인을 거쳤습니다.
기사 정보
The Korea Times
koreatimes
정치
2026년 5월 23일
5개월 전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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