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안먼 37주년 미중 설전…홍콩 7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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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989년 톈안먼 사태 37주기인 4일 "어떠한 검열도 역사를 지울 수 없다"고 발언하자, 중국 외교부는 이튿날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라며 즉각 반박했다.
무슨 일이
이번 설전은 미중 관계의 고질적 갈등을 다시 드러냈다. 홍콩에서는 매년 촛불 추모가 열렸던 빅토리아 파크 일대에 대규모 경찰이 배치돼 7명이 연행되는 등 삼엄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989년 톈안먼 사태 37주기인 4일 "어떠한 검열도 역사를 지울 수 없다"고 발언하자, 중국 외교부는 이튿날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라며 즉각 반박했다.
이번 설전은 미중 관계의 고질적 갈등을 다시 드러냈다. 홍콩에서는 매년 촛불 추모가 열렸던 빅토리아 파크 일대에 대규모 경찰이 배치돼 7명이 연행되는 등 삼엄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루비오 장관은 4일 기자회견에서 1989년 6월 4일 중국 군이 민주화 시위대를 유혈 진압한 사건을 거론하며 "표현의 자유와 평화적 집회라는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위해 희생한 이들은 언젠가 정당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코리아타임스가 전했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毛寧)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를 즉각 반박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1980년대 후반 발생한 그 정치적 혼란에 대해 오래전에 명확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측의 관련 발언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중국의 정치 체제와 발전 경로를 흠집내며,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콩에서는 수십 년간 촛불 추모가 열렸던 빅토리아 파크 일대에 경찰이 대규모로 배치됐다. 2020년 홍콩 국가보안법(NSL) 시행 이후 공개 추모행사가 사실상 금지된 상황에서, 이날 남성 5명·여성 2명 등 총 7명이 추가 조사를 위해 연행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연행자 중에는 해산된 친민주주의 단체 '사회민주연선'의 전 대표 찬포잉(陳寶瑩)도 포함됐다. 찬포잉은 연행 직전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적다. 빅토리아 파크는 37년간 홍콩인의 집단 기억이 담긴 곳이다. 이 기억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89년 진압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여전히 논란이다. 중국 정부는 군인 포함 200∼300명으로 공식 발표하고 있지만, 코리아타임스에 따르면 다른 추정치는 400명에서 2천 명 이상에 달한다. 중국 본토에서 이 사건 논의는 철저히 검열되며, 당국은 당시 시위를 "극소수가 일으킨 반혁명 폭동"으로 공식 규정하고 있다.
중국 본토에서 홍콩을 찾은 알프레드 톈은 AFP에 "중국인으로서 그 역사를 알게 되면 처음에는 정말 충격을 받는다. 대부분의 중국인은 잘 모르기 때문"이라며 "마음속의 불꽃,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를 향한 열망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임스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1989년 희생자 유가족의 완안(灣仔) 묘지 성묘도 막았으며,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mnesty International)은 이를 "냉혹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 기사는 OC LifeHub 스태프가 The Korea Times 등 원문 출처를 기반으로 AI 보조로 작성한 후 사실 확인을 거쳤습니다.
기사 정보
The Korea Times
koreatimes
정치
2026년 6월 4일
5개월 전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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