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구더기파리, 뉴멕시코로 확산…미 축산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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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의 생살을 파먹는 기생충 '신세계 나선구더기파리(New World screwworm)'가 텍사스를 넘어 뉴멕시코에서도 처음으로 감염이 확인됐다고 미 농무부(USDA)가 9일 밝혔다.
무슨 일이
치료하지 않으면 수 주 안에 가축이 폐사할 수 있는 이 해충의 확산에 캐나다는 텍사스산 가축 수입을 즉각 중단했으며, 미국 정부는 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불임 파리 생산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가축의 생살을 파먹는 기생충 '신세계 나선구더기파리(New World screwworm)'가 텍사스를 넘어 뉴멕시코에서도 처음으로 감염이 확인됐다고 미 농무부(USDA)가 9일 밝혔다.
치료하지 않으면 수 주 안에 가축이 폐사할 수 있는 이 해충의 확산에 캐나다는 텍사스산 가축 수입을 즉각 중단했으며, 미국 정부는 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불임 파리 생산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 사례는 총 5건이다. 텍사스주 라살 카운티(La Salle County)와 길레스피 카운티(Gillespie County)에서 송아지 3마리·염소 1마리, 뉴멕시코주 리 카운티(Lea County)에서 개 1마리가 각각 감염됐다. 특히 뉴멕시코 감염 개는 텍사스나 멕시코를 방문한 이력이 없어 독자적 확산 가능성이 제기됐다.
신세계 나선구더기파리는 따뜻한 피를 가진 동물의 상처에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이 산 채로 살을 파고드는 기생충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가축은 수 주 안에 폐사할 수 있으며 야생동물·반려동물, 드물게는 사람도 감염된다. 기온 25°C(77°F) 이상의 습한 환경에서 번성해 여름철 확산 우려가 특히 크다.
에드워드 버지스(Edward Burgess) 플로리다대 곤충학자는 ABC7 로스앤젤레스에 "첫 사례가 발견되면 모두가 더 주의 깊게 살피게 된다. 찾으면 찾을수록 더 많이 발견되는 법"이라며 앞으로 추가 확진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농무부는 올해 2월부터 텍사스 남부 상공에서 불임 수컷 파리를 항공 살포해 왔다. 과거 파나마·콜롬비아 국경에서 해충 억제에 성공한 방법을 재적용한 것이다. 감염 확인 사례마다 반경 약 20km(12마일)의 격리 구역을 설정하고 정부 승인 치료제를 농가에 보급 중이며, 2027년까지 확산 차단이 가능한 규모의 불임 파리를 생산하기 위해 텍사스에 7억 5000만 달러(약 1조 원) 규모의 생산 시설도 건립할 계획이다.
그렉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는 "즉시 조치하면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병"이라며 목축업자들에게 가축을 면밀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시드 밀러(Sid Miller) 텍사스 농업위원장은 "도대체 좋은 파리가 무엇이냐"며 불임 파리 방사 전략에 대놓고 불만을 드러냈다.
캐나다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텍사스산 소·말·가축 수입을 잠정 중단했다. 텍사스에 서식하는 흰꼬리사슴 수백만 마리도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고 당국은 밝혔다. 신세계 나선구더기파리는 2024년 말 멕시코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미국 내 수십 년 만의 확산 사태에 농축산업계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 기사는 OC LifeHub 스태프가 ABC7 Los Angeles 등 원문 출처를 기반으로 AI 보조로 작성한 후 사실 확인을 거쳤습니다.
기사 정보
ABC7 Los Ange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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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6년 6월 9일
5개월 전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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