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바티칸서 트럼프-교황 갈등 수습

2026년 5월 7일(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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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미 국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 레오 14세(Leo XIV)와 회동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정책을 둘러싸고 교황을 공개 비판하면서 악화된 미국-바티칸 관계 복원이 목적이다.

무슨 일이

이번 방문은 트럼프 행정부와 가톨릭교회 사이의 균열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카고 출신인 레오 14세 교황이 테러에 관대하다고 비난했으나, 교황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미 국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 레오 14세(Leo XIV)와 회동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정책을 둘러싸고 교황을 공개 비판하면서 악화된 미국-바티칸 관계 복원이 목적이다.

이번 방문은 트럼프 행정부와 가톨릭교회 사이의 균열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카고 출신인 레오 14세 교황이 테러에 관대하다고 비난했으나, 교황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레오 14세 교황과 피에트로 파롤리니(Pietro Parolin) 바티칸 국무원장 추기경을 잇달아 면담했다. ABC7 로스앤젤레스에 따르면 이번 회동은 백악관이 교황의 이란·핵 정책 입장을 왜곡했다는 바티칸 측의 판단에 따른 외교적 복원 조치로 추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오 14세 교황이 이란의 핵 보유에 우호적이라고 주장했다. 교황은 이를 즉각 부인하며 "가톨릭교회는 항상 모든 핵무기에 반대해 왔다"고 밝혔다. 교황은 6일 늦게 "교회의 사명은 복음을 전하고 평화를 선포하는 것이다. 누군가 내가 복음을 선포하는 것을 비판하고 싶다면 진실을 가지고 하라"고 말했다고 ABC7이 전했다.

파롤리니 추기경은 7일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교황 공격이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런 식으로 그를 공격하거나 그가 하는 일을 비판하는 것은 적어도 내게는 다소 이상하게 느껴진다"고 추기경은 말했다. 다만 "우리는 미국을 무시할 수 없다. 일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바티칸의 핵심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바티칸 문화 사무국 차관 안토니오 스파다로(Antonio Spadaro) 신부는 이번 루비오 방문의 성격을 '화해'가 아닌 '서사 교정'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번 주 발표한 에세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만들어낸 상황은 외교의 언어로 수행된 고위급 직접 개입, 즉 교회와의 정면 충돌이라는 서사에 대한 의미론적 수정을 필요로 했다"고 썼다고 ABC7이 보도했다.

일부 전문가는 루비오 장관의 동기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탈리아 국영통신(ANSA) 전 사장 잠피에로 그라말리아(Giampiero Gramaglia)는 이탈리아 외신기자협회에서 "루비오가 트럼프의 중재자 역할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임무는 루비오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인상을 받는다"고 말했다. 루비오의 2028년 대선 출마설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레오 14세 교황은 전쟁의 개념 자체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전쟁의 개념 전체를 재평가해야 한다. 나는 항상 무기를 찾는 것보다 대화에 나서는 것이 훨씬 낫다고 믿는다"고 교황은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쿠바 문제도 논의됐다. 바티칸은 미국의 600만 달러(약 83억 원) 인도주의 지원을 쿠바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루비오 장관은 이어 조르자 멜로니(Giorgia Meloni) 이탈리아 총리, 안토니오 타야니(Antonio Tajani) 외무장관과도 면담할 예정이라고 ABC7 로스앤젤레스가 전했다.

이 기사는 OC LifeHub 스태프가 ABC7 Los Angeles 등 원문 출처를 기반으로 AI 보조로 작성한 후 사실 확인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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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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